EBTS협동조합 구미옥계지국(센터장 황인해, 지점장 이상남)은 지난 10월 16일(목) 팔공산 청춘산장에서 조합원 25명과 함께 뜻깊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조합원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실천적 나눔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봉사단은 오전 9시 이비티에스 협동조합의 버스를 이용해 출발했다. 가을 햇살이 따사롭게 비치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팔공산 자락에 위치한 공간청춘을 방문하여 본격적인 활동 전 간단한 투어와 인사를 나눴다. 자연과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 속에서 참가자들은 새로운 영감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봉사단은 팔공산의 명소인 갓바위 아래에 위치한 ‘청춘산장’으로 이동했다. 도착 직후 참가자들은 단체사진을 촬영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결의를 다졌다.
이후, 현장 관리 담당자의 안내에 따라 조합원들은 세 개 조로 나뉘어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돌입했다. 각 조는 △객실 내 유리창 및 창문, 창틀 청소 △계단 및 복도 청소 △지하 복도 및 보일러실 바닥 물청소 등 세부 구역을 나누어 맡았다. 조합원들은 땀을 흘리며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고, 평소 청소가 어려운 구석진 공간까지 정성껏 손길을 보탰다.
봉사활동이 끝난 뒤, 청춘산장 관리자는 “이토록 열정적으로 임해주는 팀은 처음 본다. 덕분에 산장이 한층 더 깨끗하고 쾌적해졌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관리자는 특히 구미옥계지국의 체계적인 조직력과 조합원들의 협동심을 높이 평가했다.
활동을 마무리한 후에는 지국에서 정성껏 준비한 점심식사가 제공되었다. 도시락 속에는 따뜻한 국물과 정갈한 반찬이 담겨 있었고, 조합원들은 자연 속에서 식사를 함께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식사 자리에서는 이번 봉사활동의 의미와 소감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황인해 센터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서로를 돌아보고 자연 속에서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조합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남 지점장 또한 “모두가 한마음으로 임해주신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조합원들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활동들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팔공산 봉사활동은 단순한 청소작업에 그치지 않고, 공동체의 가치를 나누는 실천적인 경험이자,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협동조합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구미옥계지국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