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 “손님이 번개탄을 구입해서 걱정된다”며 신고하여 자살을 예방한 마트 사장에게 감사장 수여

  • 등록 2024.06.05 12: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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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신고로 주거지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 기도한 시민의 생명 구조

구미경찰서(서장 박종섭)는 지난 5월 중순경 “손님이 번개탄과 청테이프를 구입해서 걱정된다”며 112 신고하여 자살 기도한 시민을 구조하는데 도움을 준 마트 사장에게 6월 4일(화) 감사장을 수여하였다.

 

사건 당일 손님은 번개탄 등을 현금으로 결제하여 흔적을 남기지 않았으나, 구미경찰서 실종전담팀에서 신속하게 마트 CCTV를 분석하여 손님이 들고 있던 커피 상호를 단서로 인근 커피 매장 주변에서 그가 운행한 차량 번호를 파악하였다. 곧바로 그의 주거지로 가보니 문틈에 청테이프를 부착하고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기도한 상태였기 때문에 즉시 구조하였다.

박종섭 구미경찰서장은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지만 적극적인 신고로 소중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 신고자와 같은 분이 많아질수록 협력치안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구미시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하였다.

  

한편, 구미경찰서는 자살 기도자 발견 이후에도 구미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구조된 시민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창섭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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