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목) 오전 10시 20분 국민의힘 구미시 도·시의원은 이승환 구미콘서트 대관 취소 결정에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구미시 도·시의원 27명은 지난 12월 23일 구미시의 가수 이승환 「35주년 콘서트 – HEAVEN」 공연 취소 결정을 적극 지지한다며, 이는 시민의 안전과 충돌 방지를 통해 혹시 모를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구미시의 큰 결정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성명서에서는 “가수 이승환 씨 측의 안전 장치 담보를 위한 서약서 작성 거부, SNS를 통한 공연 반대 단체에 대한 자극, 갈등 가능성을 인지한 카드 뉴스의 게재 등 일련의 상황들을 볼 때 양측의 불가피한 물리적 충돌이 충분히 예상”이라고 이야기하며, “이에 따른 대관 취소는 구미시의 합당한 행정 조치이며, 이를 예술인에 대한 일방적 탄압으로 규정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임이 분명”이라고 밝혔다.
또한 “과거 2005년 상주 콘서트 압사 사고, 2022년 이태원 참사의 아픔을 겪으며 시민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함을 잘 알고 있으며 시민의 안전을 담보로 어떠한 정치적인 목적이 있을 수 있겠는가”라며 되물었다.
“ ‘탄핵 반대 도시’, ‘구미시장 사퇴’ 등 원색적 문구의 사용으로 시민들을 선동하고 본질을 호도하는 이들에게 오히려 그들이 주장하는 정치적 편향성을 되묻지 않을 수 없다.”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구미시 도·시의원은 구미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구미시문화예술회관은 오직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시민 예술의 향상을 위한 공간으로 그 어떤 정치적인 목적이 개입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히고, 시민의 안전을 위한 이번 결정을 왜곡하는 일련의 행위들을 강력히 규탄하며, 정치적 선동을 행하는 이들의 즉각적인 중단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바”라고 마무리 말을 전했다.
참여한 도·시의원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해당 콘서트 대관을 취소 결정한 김장호 구미시장과 구미시 관계 공무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