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도지사 김관용)에서는 3. 10일 전국적인 폭설에 따른 도로통행불편과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어 오늘 아침 06시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각 시군에 비상근무령을 하달하였다. 이에 각 시군에서는 관계공무원 3,700여명, 민방위대 500여명, 유관기관 700여명이 동원되었으며, 장비650대(모래살포기, 덤프트럭 등)가 동원되어 제설작업에 임하고 있다. 현재 도로통제지역은 19개소로 국도 6개소, 지방도 12개소, 시군도 1개소이며 도로통제는 금일 오전중으로 해제 될 것으로 보인다. 농작물에 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비닐하우스 등 농작물재배시설은 받침대 보강 등 농민들에게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도 및 시군에서는 피해상황에 대한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농작물 피해 우려지역은 울진군 서면 시설하우스, 경주시 양북 특작시설하우스, 봉화 석포 인삼재배시설물 등의 피해가 예상 된다. 09시 현재 도내 평균 7.0cm으로 최고 적설량은 울진군 서면 소광리 70cm, 경주시 양북면 30cm 등이다. 특히 경북도에서는 06시부로 휴대폰 긴급문자 방송 시스템인 CBS(Cell Broadcasting Service)를 통하여, 폭설 및 제설 기상상황 전파와 더불어 민방위 경보시설을 이용하여 도내전역에 직접 경보방송을 실시하는 한편 유관기관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위하여 도와 시·군간 상황전파 시스템(Safe On) 및 재난관리시스템을 통한 재난상황 보고체계를 유지하는 등 단계별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폭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김관용도지사는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가용인력 및 장비를 총동원하여 도민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강력하게 지시를 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평소 폭설에 대한 대비책을 수립 상시 가동 제설인력 및 소속 공무원의 비상근무체제와 민방위대 자율동원을 위한 자치단체, 민방위대장·대원간 상시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는 한편, 많은 인력이 제설작업에 동원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폭설 피해 최소화에 대처하고 있다. 또한, 제설장비 및 제설약품 보유 현황을 수시로 파악 관리함으로써 상시 가동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재난대비 장비 등을 사전에 확보하여 폭설에 따른 교통통제 등 피해지역에 긴급 투입과 유관기관간의 협조체제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