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청공무원직장협의회(위원장 강창조)는 현재 암투병중인 동료직원(박종구, 기획예산담당관실)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2월 3일부터 2주간 본청과 산하기관 직원 1,500명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성금 2,000만원을 모았다고 밝혔다. 1984년 공직에 투신한 이래 27년간 구미시 발전에 전력을 다하여 타의 모범이 되는 성실한 구미시 직원으로 집안의 든든한 가장으로 생활해온 그는 암의 일종인 "골수이형성증후군"이라는 질병으로 현재 2차 골수이식 수술을 받고 서울 성모병원에 입원 중에 있으며 현재 무균실에서 항암 치료의 힘든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생각지도 못한 강창조 위원장과 임원들의 방문과 성금을 전달받고, 그는 시 직원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하루빨리 쾌차해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으로 구미시와 동료 직원에게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강창조 위원장은 한 집안의 가장으로 동료들에게 아픔을 내색하지 않고 혼자서 꿋꿋하게 이겨내려고 하는 박종구 회원님을 옆에서 보고 있을 수만은 없어 모금활동을 했고 금번 모금을 계기로 회원들의 뜨거운 동료애를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회원모두 비록 업무에 많이 바쁘더라도 좀 더 본인 건강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