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프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시립도서관에서 주관하는 맞춤형독서프로그램으로 구미시립도서관이 구비한 환경을 최대한 활용한 독서캠프였다. 프로그램은 4부로 나뉘어 진행이 되었으며 탐험대장인 도서관장에게 캠프 출정식 보고를 시작으로 도서관 책 탐험을 시작하였다. 모둠별로 담임과 부담임을 배정하고 주어진 시간에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캠프로 참가학생들 모두 모둠별 협동심을 가지면서 즐겁게 캠프에 참여하였다. 이번행사는 독서전문가 15명이 몸을 사리지 않은 적극적인 자원봉사로 더 의미있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참가학생들은 미션을 잘 수행할 때 마다 종이로 만든 나뭇잎을 부상으로 주었으며, 그 나뭇잎은 마지막시간에 2009 구미시 올해의 책 선정도서인 "너도 하늘말나리야"와 함께하는 성장의 시간에 느티나무 만들기에 사용되었다. 모둠별로 주인공에게 쓰는 편지와 함께 상품으로 받은 나뭇잎으로 다양한 모양의 느티나무를 만들어 함께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도서관이 살아있다-서가에서 숨겨놓은 책 찾기"는 참가학생들이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게임으로 먼저 락커에 미션을 숨겨 놓으면 모둠별 학생들이 서가에서 책을 찾아서 읽고 독서퀴즈를 끝으로 게임은 끝난다. 이 게임은 스릴과 함께 책 찾는 방법을 알게 해 주고 도서관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줄 수 있다. 상대방 골대에 골을 넣는 정글북축구는 그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리는 게임으로 모두 음악에 맞춰 신나게 공을 차고, 이긴 팀에게는 부상으로 나뭇잎을 주었다. 탐험대 해단식에서는 탐험대장인 시립도서관장에게 대원들이 탐험대 선언문을 하고 제1기 탐험대 수료증을 주는 것으로 캠프는 막을 내렸다. 이번 캠프는 참가학생, 캠프운영자, 독서전문자원활동가 세박자가 혼연일체를 이루고 모두 캠프에 흠뻑 빠졌기에 가능하였고 그들에게 도서관 하루는 즐겁고도 흥겨운 독서축제의 장이었다. 특히 캠프를 이끈 성공독서코칭센터는 독서캠프를 전문으로 운영하는 기관으로서 새롭고 신선한 소재를 처음 접한 참가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독서는 읽는 것만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표출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참가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었다 . 황창수 시립도서관관장은 이번캠프를 시작으로 앞으로는 독서캠프를 좀더 다양한 계층들에게도 오픈을 하여 구미시가 도서관도시에 걸맞게 새롭고 신선한 독서관련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며 하반기에 캠프를 한번 더 개최할 예정으로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에서 독서저변화를 위해 예산을 지원하고 시립도서관과 성공독서코칭센터에서 함께 주관을 하여 좀 더 전문화된 독서캠프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