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인터넷사용 조절을 위한 캠프

  • 등록 2009.12.30 08: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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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정신보건센터

구미보건소(소장 이원경)와 구미시정신보건센터(구미시위탁운영/센터장 도복늠)에서는 12월 28일 11시 인터넷 치료 캠프 입교식을 시작하여 1박 2일동안(28일~29일) 구미시 해평 청소년수련원에서 구미시 초등학생 중 인터넷중독잠재 및 고위험사용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중독 치유캠프를 개최하였다.

2009년 6월부터 7월까지 구미정신보건센터에서 실시한 초·중·고등학생 2,764명의 인터넷중독 실태조사에서 초·중·고교생의 13.2%가 인터넷사용 위험에 노출되어있으며, 초등학생의 잠재적위험사용자는 8.1%, 고위험사용자는 3.0%로 조사됐다.

이번 캠프는 구미시(체육진흥과)의 지원을 받아 인터넷중독치료·재활사업의 일환으로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1박2일에 걸쳐 실시하며, 학교교사 및 지역아동센터 교사와 학부모의 인터넷중독 치료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2일 만에 접수가 완료되었다.

이 캠프는 인터넷사용조절을 위한 3회기의 집단상담과 인터넷을 대신할 체험활동으로 이루어지며, 특히 볼링, 레크리에이션, 한지공예, 서바이블게임 등 활동을 하면서 인터넷에 빠져 지내던 많은 학생들이 인터넷을 대신하는 즐거움을 몸소 체험하는 계기가 되며 방학동안 인터넷사용을 자제하며 건강한 놀이 문화를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인터넷중독을 예방하는 방법은 부모님의 관심과 태도가 중요하다. 자녀에게 컴퓨터라는 매체의 사용 목적을 정확히 알려주고 연령에 맞는 적합한 게임을 선별하여 기준을 마련해서 지키도록 해야 한다.

컴퓨터에 대한 부모의 일관된 양육태도가 요구되며, 자녀들이 시간관리 능력과 자기조절력을 키워주는 것이 필요하며 부모와 함께 배드민턴, 산책, 등산, 영화관람, 도서관이용, 스포츠 활동 등을 통해 가족 간 대화의 장을 마련하여 건강성을 회복하고, 자녀의 학업 및 대인관계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인터넷중독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앞으로도 인터넷사용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 및 학부모는 구미시정신보건센터 (☎ 456-8360), 한국정보화진흥원 (☎ 1599-0075), 한국청소년상담원 (☎ 국번없이-1388)등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창섭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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