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4분기 예상되는 가장 큰 경영애로요인으로 자금, 환율변동 동일한 비중 차지해

  • 등록 2009.12.29 10: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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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상공회의소(회장 김용창)가 지난 11월 2일부터 11월 13일까지 지역 내 8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영애로요인을 조사한 결과 2010년 1/4분기 중 예상되는 경영애로요인은 자금 25.3%(23.5%), 환율변동 25.3%(18.8%), 원자재가격 15.7%(18.8%), 기타 12.0%(15.3%) 순으로 나타났으며,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경우는 환율변동 50.0%, 자금 30.0% 순으로, 중소기업은 자금 24.7%, 환율변동 21.9% 순으로 경영애로요인을 꼽았다.

한편 업종별로는 전자는 자금 29.5%, 환율변동 27.3% 순으로, 섬유는 환율변동 53.8%, 자금 23.1% 순으로 경영애로요인을 들고 있다. ※( )는 전 분기 비중

2010년 1/4분기 중 예상되는 경영애로요인으로 자금과 환율변동이 동일한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자금의 경우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하여 25.3%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구미지역 어음부도율이 2009년 11월 0.26%로 전월대비 0.17%, 전년 동월대비 0.06% 각각 증가해 자금사정이 개선되지 않는데서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환율변동의 경우에는 전 분기 대비 6.5%상승하여 25.3%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원인은 지난해 말부터 글로벌금융위기로 환율 급등락이 지속되다 올해 3월 이후 9개월째 원화절상 쪽으로만 움직여 수출중심의 구미공단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원자재가격의 경우 15.7%를 차지해 구미공단 수출업체는 수입원자재 가격 상승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최근 유가가 70달러 선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제원자재 가격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수출중심의 구미공단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김창섭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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