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와 자매도시인 일본 오쯔시의 무라타 쇼우죠(村田 省三) 산업관광부장 일행이 오는 12월 21일 국제교류 협의차 구미시를 방문한다. 오쯔시는 1990년 4월 12일 자매도시를 맺은 후 지난 20여 년간 스포츠, 문화예술, 사회교육 등 다양한 방면에서 교류를 해온 곳으로 구미공단에 입주해 있는 세계최고의 화학섬유 그룹 도레이의 최초 공장이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무라타 쇼우죠(村田 省三) 산업관광부장 일행의 이번 방문은 자매도시 체결 20주년이 되는 오는 2010년을 맞아 양 도시의 우호협력관계 유지를 위한 기념행사 개최를 논의하고자 이루어진 것이다. 양 도시는 내년도에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 및 상징물을 제작하고 문화시설 및 기업체를 상호 방문하는 한편 스포츠, 예술문화행사 개최를 통해 더욱 우호관계를 다져갈 계획이다. 특히, 오쯔시는 친환경 녹생성장도시를 구현하고 있어 "일천만그루나무심기운동"을 중심으로 녹색성장사업을 펼치고 있는 구미시와 상호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 또한 구미시는, 구미국제친선협회와 30년의 역사를 가진 오쯔시국제친선협회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서 오쯔시방문단 일행은 구미시장을 예방하고 구미공단 및 박정희대통령생가 등을 방문하며 구미지역의 발전상도 둘러볼 계획이다. 오쯔시는 인구 34만 도시로 시가현의 현청소재지이자 중핵(中核)도시로서 일본 최대의 비와호(琵琶湖)가 있으며 정밀기계산업과 관광휴양업이 발달된 도시다. 정밀유리 생산 리더인 일본전기초자의 본사 및 공장이 있는 곳으로 정밀기계공업이 발달해 NEC세미컨덕터, 산요전기가 입주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