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재활의지로 장애를 극복하고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노력해온 환우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노고에 대한 격려도 함께 하였다. 2부 행사로 웃음치료 및 장기자랑에서는 언어 및 신체적 장애를 가진 환우와 가족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그동안의 어려움을 잊어버리고 한마음으로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노래 실력과 댄스 경진대회도 숨겨놓은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투병생활을 간호해 온 가족과 봉사자들의 박수갈채로 눈시울을 적시게 하였다. 특히, 한 해를 되돌아보며 라는 제목으로 환우분의 글 낭송으로 2009년 한해의 희로애락을 회상하며 2010년에도 올 한해와 같이 열심히 노력하여 가족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지역사회의 한사람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재활의지를 다지는 화합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구건회 선산보건소장은 환우분의 신체적·경제적 자립과 소중한 인격체로 존중 받으며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성실하게 살아 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아낌없는 찬사와 격려의 인사말을 전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