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제조업체의 가장 큰 경영애로요인은 대기업 환율, 중소기업 자금으로 나타나

  • 등록 2009.09.18 09: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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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상공회의소(회장 김용창)가 지난 8월 3일부터 8월 14일까지 지역 내 8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영애로요인을 조사한 결과 2009년 4/4분기 중 예상되는 경영애로요인은 자금 23.5%(34.9%), 환율변동 18.8%(20.9%), 원자재가격 18.8%(20.9%), 기타 15.3%(10.5%) 순으로 나타났으며,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경우는 환율변동 36.4%, 자금 27.3% 순으로, 중소기업은 자금23.0%, 원자재 20.3% 순으로 경영애로요인을 꼽았다.

구미지역 제조업체의 경영애로요인 중 가장 큰 비중인 23.5%를 차지하는 자금 수요 여건은 전 분기 대비 비중은 다소 감소하였으나, 구미지역 어음부도율은 2009년 7월말 현재 0.28%로 전국평균 0.09%와 경북지역 평균 0.12%를 상회하여 여전히 자금사정을 업체에서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고 있다.

다음으로 구미지역 제조업체의 18.8%는 환율변동을 경영애로요인으로 지적했으며, 이는 지난해 10월부터 갑작스런 환율급등이 시작되어 올해 3월 1462원을 정점으로 7월에는 1264원까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기는 하였으나 여전히 업체가 대응하기 어려울 정도의 큰 등락폭을 보이는 것에 기인한다.
특히 대기업은 36.4%, 중소기업은 16.2%가 환율변동을 경영애로요인으로 꼽았다.

원자재가격의 경우, 2008년 3/4분기 47.% 정점을 기록한 이후 4/4분기 45.4%, 2009년 1/4분기에 17.3%로 대폭 낮아져 4/4분기에도 18.8%를 차지하며 비중은 다소 줄었으나 여전히 경영애로요인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향후 글로벌 경기 회복신호와 맞물려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압력이 더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소기업은 20.3%가 원자재 가격을 애로요인으로 꼽았으며, 대기업은 9.1%가 원자재 가격을 애로요인으로 지적하였다.
김욱동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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