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최근 생활습관의 서구화로 인해 우리나라에서 그 발생빈도가 크게 증가해 수년간 여성암 1위를 차지하던 위암을 누르고 2002년도부터 1위로 부상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40대에서 유방암의 발병이 가장 많이 나타나, 무엇보다 젊은 연령층을 포함한 모든 여성들이 유방암에 대해 보다 깊은 이해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러한 필요에 의해 특별히 준비된 이번강좌는 유방암에 좋은 식단전시와 유방모형을 이용한 자가검진법 실습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유방암 바로알기 캠페인"과 경북대학교병원 유방·갑상선외과 박호용 교수를 비롯해 3명의 전문의의 ‘유방암의 진단과 치료’, ‘유방암 수술 후 유방재건’, ‘유방암의 전신치료’라는 주제의 강의로 구성된 "유방암 바로알기 공개강좌"로 나뉘어 운영되었으며, 참가자에게는 유방암 관련책자와 자가검진 리플렛을 무료로 나누어 주었다. 유방암은 초기에는 거의 느끼지 못하여, 자각 증상을 느낀 상태에는 암의 상당부분이 진행된 경우가 많아 자가 검진 및 유방촬영에 의한 정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하고, 조기에 치료하면 완치에 가까운 치료 성적을 보이며 비록 진행된 유방암이라 해도 적절히 치료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보건소에서는 5대암 무료검진(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간암)을 실시하며, 유방암은 2008년도 5,730명, 올해도 5,391명 이상 무료검진을 실시하여 조기 암발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