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우상 연재소설 - 나를 살려준 남자 제9부 오십 여섯 번째회 (56)

  • 등록 2016.08.03 16:59:34
크게보기

권우상 연재소설 - 나를 살려준 남자 제9부 오십 여섯 번째회 (56)

 

 

나를 살려준 남자

 

 

 

 

나는 이 노래에 이어 접속곡으로 <내장산> <내 사랑 그대여>을 불렀다. 노래가 끝나고 다시 춤을 추면서 <아리랑 랑랑>을 불렀다.

봄이 오는 아리랑 고개 제비우는 아리랑 고개

가는 님은 밉상이요 오는 님은 곱상이라네

아리 아리랑 아리알 고개는 님오는 고개

넘어 넘어도 우리 님마는 안 넘어와요

 

달이 뜨는 아리랑 고개 꽃도 뜯는 아리랑 고개

우는 님은 건달이요 웃는 님은 도련님이지

아리 아리랑 아리랑 고개는 도련님 고개

울어 울어도 우리 님마는 안 울어요

 

경사 났소 아리랑 고개 입춘대길 아리랑 고개

족두리에 나삼소매 시잡가는 아리랑 고개

아리 아리랑 아리랑 고개는 족두리 고개

어찌 어찌도 좋았던지요 쪼끔 울었어요

나는 접속곡으로 <꽃바람>을 불렀다. 노래에 맞추어 무용수들도 춤을 추었다.

 

달빛아래 흐르는

저 강물은 그대론데

내게 속삭이던

그 고운 목소리

바람소리도 없네요

 

내게만 내리는 이 비는

언제쯤 맑게 갤까요

계절이 바뀌면

볼 수 있을까요

그대와 날 비추던 햇살

 

보이나요 흐르는 눈물이

들리나요 내 슬픈 목소리

함께하지 못해 애만 태우는

이마음 들리나요

 

그리워요 그대의 품속이

보고파요 그대의 얼굴이

스치는 바람에 혹시 그대가..

가슴이 또 아파오네요

그대의 그림자가 되어

곁에 머물수만 있다면

바랄게 없어라

그럴수 있다면

내 모든걸 버려도 좋아

 

보이나요 흐르는 눈물이

들리나요 내 슬픈 목소리

함께하지 못해 애만 태우는

이마음 들리나요

 

그리워요 그대의 품속이

보고파요 그대의 얼굴이

스치는 바람에 혹시 그대가..

가슴이 또 아파오네요

내 눈물같은 그대에게

 

 

<계속>

 

 

 

 

권우상 기자 lsh8589@hanmail.net
< 저작권자 © 구미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구미일보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PC버전으로 보기

사업장주소 : 경북 구미시 상사동로 167-1, 107호(사곡동) Fax. (054)975-8523 | H.P 010-3431-7713 | E-mail : kgnews@hanmail.net 발행인 : 이안성 | 편집인 : 이안성 | 청소년 보호책임자 :김창섭 | 등록번호 : 경북 아 00052 | 신문등록일 : 2007년 8월 7일 Copyright ⓒ 2009 구미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