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보호관찰소(소장 김삼)는 법원에서 40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을 부과받은 한의사를 12월 16일(월)부터 관내 노인복지시설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상담과 의료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1주일간 진행될 이번 한방봉사로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약 100여명이 수혜를 받을 예정이며, 이달 20일까지 봉사활동은 계속된다. 한의사 A씨는 “내가 가진 특기를 활용해 어려운 사람들을 돕게 돼 기쁘고, 침을 맞고 가신 분들이 다시 치료를 요청할 때 뿌듯했다”며 봉사가 끝나더라도 지속적으로 의료 봉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삼 구미보호관찰소장은 “이번 특기집행은 연말을 앞두고 관내 소외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4개 노인 주간보호센터에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기획했다”며 “수혜자들이 조금이라도 사회의 온정을 느끼고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기·적성 사회봉사’는 대상자의 지식이나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충족하고 봉사 집행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보호관찰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분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