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한 폭의 벽화에 눈길 쏠려

  • 등록 2010.04.13 0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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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동, 희망근로참여자 시가지 벽면녹화사업

 
구미시 임오동 상림파출소 주변 옹벽에 삭막한 도심 속에서도 희망을 주는 한 폭의 벽화가 그려져 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임오동(동장 권순원)에서는 지난 3월 2일부터 희망근로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가지 녹도 조성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4월 8일에는 희망근로 참여자 8명이 시각효과가 큰 옹벽 등 벽면을 이용한 녹화사업을 위해 상림파출소 벽면 및 옹벽에 직접 벽화 그리기에 나섰다.

희망근로 참여자들이 직접 도안한 벽화를 그리기 위해 퇴색된 벽면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옹벽에 밑그림을 그린 후 한마음 한뜻으로 붓을 들고 채색 작업한 결과, 예전의 삭막한 옹벽은 온데간데없고 봄을 알리는 아름다운 꽃밭으로 변신하여 삼거리를 환하게 비추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희망근로자들은 단순 도색작업에서 벗어나 보다 생산적인 벽화그리기 작업을 하면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사업 참여에 만족감을 표시했고, 주민들은 전문지식도 없는 희망근로자들의 작품이기에 더욱 감탄하면서 운전자와 행인들에게는 큰 볼거리가 생겼다며 고마워하고 있다.

한편, 권순원 임오동장은 "이 한 폭의 벽화가 주민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만들어주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고 전문가의 손길 못지않은 실력에 더욱 놀랐다"면서 주민이 느낄 수 있는 생산적인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창섭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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