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원들의 이번 현지확인은 급속한 경제발전의 이면에 가족적 위기, 교육적 위기, 개인적 위기에 놓인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학생들이 잇따라 자살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학교에 이어 학생안전의 2차적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는 wee센터를 방문하게 된 것이다. 의원들은 wee센터 현장에서 운영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센터장, 전문상담교사 등 관계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이들을 격려했다. |
집행부에는 Wee센터의 기구(조직)에 대해 지침이나 중장기 계획에 의한 것이 아닌 법적인 근거를 마련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였으며, 센터에는 장학사 등 책임 있는 직원이 상주할 수 있도록 인력을 확보하는 등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고위기 진단을 받은 학생들에 대해서는 끝없는 관심과 관찰이 필요함은 물론 그 학생부모에 대해서도 상담 받는 것을 의무화 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학생들이 위기에 처했을 때에는 누구에게나 손을 내밀어 상담 받을 수 있도록 "상담용기"를 길러 주도록 주문했다. 한편, 교육위원회 김영기 위원장은 마무리 인사에서 “수업 중에 휴대폰을 사용하는 일진학생을 제지 못하는 현실, 학부모가 교사를 폭행하고 학생이 선생님을 구타하는 현실, 운동장에 폭행이 있어도 교사들은 애써 외면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하면서 “우리 주변에는 도움이 필요한 위기학생이 많고 이들을 보듬어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선생님, 학부모, 학교, 교육청, 경찰, 지자체, Wee센터 등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만 이룰 수 있는 과제인 만큼 앞으로는 우리 도내에서 단 한건의 안타까운 일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