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캠페인에서는 경상북도, 경북마약퇴치운동본부, 경주시 보건소, 의사회·약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라톤 참가자, 지역주민 및 관광객 1만 5천여명을 대상으로 현수막, 피켓, 어깨띠와 "마약류를 퇴치하자"는 홍보물을 배부했다. 특히, 외모 지상주의와 같은 급격한 사회변화로 식욕억제제와 같이 유혹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폐해에 대한 심각성을 알렸다. 경상북도 김승태 보건복지국장은 “필로폰과 같은 마약류의 사용 증가세는 다소 완화된 경향이 있지만, 인터넷 및 국제우편물을 통한 밀수입 등으로 신종 마약류의 국내 유입이 증가되고 있고 주부들 사이에 퍼진 다이어트 약 등 남용약물의 사용율은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마약류 및 남용약물 차단을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해 나가야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각종행사와 연계하여 도민과 함께하는 불법 마약류 퇴치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뿐만 아니라,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사업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