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후 전국 순회공연으로 구미의 문화 예술적 역량 알릴 계획 - 안무가 노현식의 가족 무용극, 구미의 문화상품으로 기대 구미시립무용단의 제45회 정기공연 으로 올렸던 가족 무용극 ‘흥부 환타지’가 평론가들의 호평과 함께 관객들의 재공연 요청이 잇따라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구미시립무용단(안무가 노현식) ‘흥부 환타지’ 앙코르 공연은 오는 10월 27일(목), pm7시 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가족무용극이란 발상으로 올린 ‘흥부 환타지’는 친숙한 우리 설화를 무용극화로 예술적 태도 및 감각이 공연에서 더 돋보이고 있었다. -공연과 리뷰- 흥부와 놀부의 행동·마음 씀씀이 등의 차이점을 대립적으로 코믹하게 부각시키며 흥부 놀부의 화해. 그와 함께 가진 자와 없는 자의 삶의 높이 맞추기가 꾀해지면서 가족공동체의 화목이 이뤄지고 있으며 다양한 계층의 이야기와 노래가 함께 섞여 있어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무용평론과 김태원- 이번 공연은 인터넷, 스마트 폰 등에 빠져 가족 간이 함께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 든 오늘날 멀티미디어 시대에 가족이라는 참뜻을 가슴 깊이 세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노현식 안무가는 전통적 한국무용을 기본으로 한 한국창작 작품과 현대 대중적 춤을 작품 내용으로 조화롭게 안배했으며 음악도 전통만 고집하지 않고, 요즘 관객의 흥미를 위해 서양 춤곡이나 대중성을 가미한 음악을 활용한 근래의 K팝의 음악으로 쓰는 등, 젊은 안무가다운 시대감각을 보여 주었으며 작품의 질을 끌어올렸다. 세계 속의 명품 문화 도시 구미에서 문화예술의 꽃을 피우기 위해 지금까지 120여회가 넘는 공연을 펼쳐온 구미시립무용단은 지난 7월 28일에 중국 진황도시에서 우리의 전통무용을 공연해 큰 박수갈채를 받는 등 대구 경북의 유일한 한국무용만으로 구성된 뛰어난 역량을 갖춘 무용단이다. 초연공연을 시민들과 함께 관람한 남유진 시장은 "산업도시인 구미시가 문화예술도시로서 거듭나는데 이번 공연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구미시립무용단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구미시립무용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화합과 소통의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가치 있는 문화상품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