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물고기의 꿈’이라는 주제를 통해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켰던 구미미술지부는 올해 모든 이들의 소망과 꿈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며 촛불모양의 한지 등에 빛을 밝힌다. 구미미협 회원과 구미지역 미술동아리 회원들은 지난 봄부터 직접 만들고 그림을 그린 한지 등을 비롯해 한국미협 구미지부와 한국미협 경주지부, 한국미협 안동지부의 미술작가들이 출품한 깃발전도 함께 전시되어 맑은 바람 속에 깊어가는 가을 저녁을 물들인다. |
또한 구미미술지부에서 주관한 사생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의 작품들도 함께 전시될 계획이다. 미술의 새로운 소통공간으로 금오지 올레길을 선택한 유명희 구미미술지부 지부장은 "이번의 전시회 주제를 ’빛이 꾸는 꿈‘으로 택한 것은 현대인들의 각박한 삶에 따뜻한 촛불을 켜서 서로의 마음을 위로하고, 모든 사람들이 일상에서 꾸는 꿈을 이루었으면 하는 소망을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0월11일부터 5일간에 걸쳐 전시되는 이번 전시회는 11일 오후 6시에 전시회의 오프닝 행사를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