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21위인 고성현(김천시청)-유연성(수원시청) 남자복식 조는 지난달 31일 가진 4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 마르키스 키도-헨드라 세이아완(인도네시아) 조를 맞아 1세트를 18-21로 내주며 힘겹게 출발했지만 내리 두 세트를 따내 2-1로 역전승하고 결승에 올랐다. 세계랭킹 6위 알벤트 율리안트 찬드라-헨드라 아프리다 구나완(인도네시아)조와 싸워 첫 게임을 21:17로 따내고, 두 번째 게임도 21:15로 따내며 32분 만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셧아웃시키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한국 남자배드민턴의 간판 복식조인 정재성-이용대 조가 주춤한 사이 고성현-유연성 조가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며 오는 11월 광조우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에서 남자복식 메달 기대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