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구미갑)이 25일 산업부·국토부·문체부 등 정부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구미시가 최종 선정된 것을 두고 대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은 2024년 2월 윤석열 대통령의 경남 민생회 토론회의 ‘노후산단 활성화’지시에 따른 후속 사업으로 산업단지에 혁신과 문화를 융합시켜 새로운 복합문화 산단으로 재창조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8개 지자체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최종 선정지는 세 곳(구미, 창원, 완주)으로 이 중 한 곳만 선정되는 랜드마크사업(사업비 322억, 국비 189억)까지 지정되면서 구미시는 타 지역의 2배에 달하는 525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되었다.
또한, 1공단내 500세대에 달하는 청년임대주택 조성과 함께, 15층 규모의 호텔도 함께 조성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약 2,700억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가 완성되었다. 회색의 노후산단에서 주거, 문화, 휴식, 놀거리 등이 집적화된 새로운 산단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미시는 구미 제1국가산단 내 12만 9,000㎡ 규모의 방림 부지를 활용하여 광장형 랜드마크를 포함해 정주시설과 문화시설, 첨단산업 연구시설을 구축한다.
정주시설의 경우 근로자 기숙사 등 주상복합시설이 구축되고, 문화시설 구역에는 라면스트리트, 예술 갤러리 등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첨단산업 구역에 반도체 연구단지와 같은 산업시설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구미 1공단내 문화 브랜딩에 나서고, 노후공장 리모델링, 아름다운 거리 조성 등 문화시설을 집적하여 전면적인 산단 재탄생에 돌입한다. 현재의 낡고 방치된 모습의 산단 부지가 완전히 새로운 복합 문화테마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구자근 의원은 2022년 4월 당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구미로 초청하여, 오랫동안 유휴부지로 남아있던 방림 부지를 직접 소개하며 노후 산단의 활성화와 해결 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구미의 노후 산단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구 의원의 이런 지속적인 노력 끝에 이번 문화선도산단 사업선정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낼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자근 의원은 “지난해 구미산단 페스티벌 등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시범 사업에 이어 올해 본격적인 산단 재도약을 이끌 문화선도 산단 사업까지 선정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정부 부처와 적극적 협의를 통해 1-3공단을 연결하는 신구미대교(가칭) 건설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