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9일부터 20일까지 경주 켄싱턴리조트에서 경북재난안전네트워크 회원과 관계공무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경북재난안전네트워크 재난대응력 강화 워크숍 및 구조‧구급 경진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올해 태풍 미탁 피해 복구 등 재난복구활동에 구슬땀을 흘린 재난안전네트워크 회원 단체의 활동을 널리 알리고, 회원 단체 간 정보공유와 민‧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한 재난대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틀간 진행된 행사는 겨울철 가스안전사고 예방 및 위기상황 표준행동요령 특강, 재난현장대응 구조구급 경진대회, 겨울철 건강관리 강좌, 재난현장 자원봉사 수범사례 발표, 재난안전네트워크 활성화방안 논의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재난현장대응 구조구급 경진대회는 23개 시군 재난안전네트워크 회원의 구조구급 능력과 화재진압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구명환 던지기, 소화기‧소화전 사용법, 방독면 착용법 등을 겨루었다.
이날 경기에서 청도군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최우수에 칠곡군, 우수에 경주시, 장려에 영천시․포항시가 선정됐다.
경북재난안전네트워크는 2006년에 조직되었으며, 경북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간호사회, 종합자원봉사센터, 도로교통공단, 가스안전공사 등 20개 민간단체 및 기관이 참여해 운영되는 민간주도 협의체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 재난피해현장 복구 등에 적극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유창근 경북도 안전정책과장은 “재난발생 때마다 재난현장에 한걸음에 달려와 큰 도움 주시는 재난안전네트워크 단체 회원들은 보배와 같은 존재”라며 “앞으로도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여 365일 안전경북 실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