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영천시와 의성군을 올해 농촌개발 분야 평가 최우수 기관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20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시·군 및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등 2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정비사업 관계자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 앞서 ‘2019년도 농촌개발 분야 평가’ 우수기관 및 유공자에 대해 시상했다.
영천시와 의성군이 각각 최우수(시상금 각 400만원), 안동시와 청도군이 우수(시상금 각200만원), 문경시와 예천군이 장려(시상금 각 100만원)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최우수)와 영주·봉화지사(우수), 성주지사(장려)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유공 공무원 21명과 유공 민간인 17은 개인표창을 받았다.
이번 워크숍은 경북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람이 돌아오는 행복농촌으로 탈바꿈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1년도 농어촌정비사업의 정책 방향과 공모사업 국비확보 방안을 공유하고 기후 변화에 따른 대응력 제고, 효율적인 사업추진 전략 등을 위해 외부 전문가 특강,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2021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사업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한국농어촌공사 김미옥 부장은 “농촌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2021년도 농식품부 공모사업은 ‘농촌협약제도’에 대한 사전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촌협약제도는 농식품부와 지자체간 협약을 맺고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세운 계획에 중앙정부가 재정을 투입하는 선(先)계획 후(後)지원 방식으로 중앙정부는 정책의 방향만 설정하고 지자체가 구체적 실행수단을 기획함으로써 지역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협약제도는 2020년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워크숍에 자리를 함께한 많은 분의 노력으로 올 한해 농촌개발 분야 6년 연속 전국 최다 국비 확보 등 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복지가 있는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과 안정적 영농기반 구축을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