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1월 9일과 10일 양일간 지역 9개 대학과 함께 국립국제교육원이 주최하는 ‘2019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한국유학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학생‧학부모 및 유학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경북유학에 대한 유치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지역의 대학은 대구한의대,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대구한의대, 영남대, 경북대, 호산대, 대구대, 한동대 등 9개 대학이다.
도는 참여대학과 공동으로 대학 입학정보, 정주환경 및 문화관광 홍보 등 경북유학에 대한 장점과 대학별 특성을 살려 홍보설명과 상담에 주력하여 성과를 높였다.
경북도의 박람회 참가는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대학에 외국인 유학생 유치지원을 통하여 입학자원을 발굴하고 지역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됐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국립국제교육원이 주최하는 최대의 유학박람회로, 경북을 포함하여 2개 지자체와 전국의 42개 대학이 참가했으며, 현지 학생‧학부모, 학교관계자 등 7천여명이 방문하여, 지난해보다 3천명 늘어난 규모로 현장의 열기는 매우 뜨거웠다.
아울러, 주인도네시아 대사관(김창범 대사), 한국문화원(김영곤 원장), 인도네시아 교육문화부(아디 누란또 국제협력과장)가 후원으로 참가하여 인도네시아의 한국유학 홍보에 대하여 관심을 높였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대학의 한 관계자는 “대학 단독으로 한국유학박람회 참가는 쉽지 않은데 경북도의 적극 지원으로 참가하게 되어 외국인 유치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유학생들이 대학환경에 쉽게 적응하고 학업성취도를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배성길 경북도 교육정책관은 “앞으로 입학자원은 급속히 감소하고 수도권 집중화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환경 속에서 외국인 유학생 유치는 대학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 이번 박람회는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국가의 경북 유학 붐 조성에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경북은 지역대학과 공동으로 해외 유학설명회 등 외국인 유학생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