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뜨거운 끼와 열정 <제21회 구미청소년연극제> 성료

  • 등록 2019.09.02 22: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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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청춘, 미쳐라 오늘’

 

21회 구미청소년연극제가 826()부터 831()까지 6일간에 걸쳐 구미 소극장 공터다(구미시 금오시장로 4, 지하)에서 개최되었다. 본 행사는 ()한국예총 구미시지회(회장:이한석)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지부장:김용원)가 주관하며, 구미시(시장:장세용)와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청장:이백효)등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구미시 관내 중학교 3개팀과 고등학교 9개팀이 6일간 열띤 경연을 펼쳤다. 831() 오후9시에는 폐막축하공연으로 청소년극단 꾸밍의 <행복할 수 있을까?> 공연이 진행되었다. 청소년연극제는 매년 경연형식에만 치우치지 않고 참가자들의 자발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 학교에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연극 포스터와 응원메시지를 갤러리_DA에서 전시함으로서 학생들은 공연 외에 또 다른 참여방식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연극제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사전 응원공연으로 댄스, 노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공연을 기다리는 관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1회 구미청소년연극제의 시상 결과는 다음과 같다. 단체상부문 고등부 대상은 사곡고등학교의 <같은 하늘 아래>, 최우수상은 현일고등학교의 <Who am I?>, 우수상은 구미여자고등학교의 <눈바래기>, 중등부 대상은 현일중학교의 <우아한 거짓말>이 각각 수상하였다. 개인상부문의 최우수연기상은 현일중의 <김가은>, 사곡고의 <장시은>, 형곡고의 <이준우>, 오상고의 <김희망>이 수상하였으며, 지도교사상으로는 금오여고의 <전성호> 교사가 수상하였다. 특별상은 포스터전시회에서 관객들의 투표결과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현일중>이 수상하였다. 개인상부문 우수연기상은 도송중의 <김준성>, 옥계동부중의 <장진혁>, 금오여고의 <김은희>, 선주고의 <심소연>, 인동고의 <안소윤>, 구미여고의 <이시영>, 현일고의 <김예나>, 상모고의 <홍준기>가 각각 수상하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양적으로 풍족한 경연이었을 뿐만 아니라, 창작극이 많이 나왔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는 심사평이 있었다. 고등부 대상과 최우수상 모두 창작극이어서 연기뿐만 아니라 극작까지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연극제로 발전해 가고 있다는 점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구미청소년연극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청소년들 뿐 아니라 각 학교, 지역사회의 관심을 받는 구미의 대표 청소년축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사전 응원공연 등을 통하여 연극반만을 위한 축제가 아니라 다른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들도 같이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평들이 많았다. 연극제 준비를 위하여 함께 흘린 뜨거운 땀방울만큼이나 한층 성숙된 모습을 볼 수 있었던 뜻 깊은 대회가 되었다. 연극제를 준비한 김용원 지부장은 해마다 더 많은 청소년들이 그들의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갈망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윤정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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