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면담에는 김관용 지사를 비롯하여 존슨 미8군 사령관, 장세호 칠곡군수, 신경수 국방정책실 국방정책차장, 옥곤 한미공동조사단장 등 18명이 참석하였으며, 오후 2시에는 캠프 캐럴 기지 내부도 직접 둘러보았다. |
"한미공동조사단에 주민대표, 지역 환경단체 참여와 지방언론의 취재 보장, 1992년에 작성된 미공병대 보고서 등 관련 자료의 투명한 공개 요청과 공동조사단의 조사일정·내용·결과 등에 대한 일일 브리핑 실시 및 미군기지 내 토양 시추 조사방안에 대하여도 전향적으로 검토" 할 것을 건의하였다. 또한, "고엽제 매립 및 기지 내·외부의 오염 여부는 한미공동조사단 의 관련서류 확인 및 현장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며, 경북도와 칠곡군이 고엽제 의혹 해소를 위해 한미공동조사단에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있는 만큼 주민 여러분들도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생업에 전념해 줄 것"도 당부하였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를 위해 단행했던 단식투쟁 이후 첫 현안지역 방문에 나선 김관용 지사는 "피해 당사자인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견제로 이제까지의 미군 환경오염 사고 대처와는 다른 모범적인 문제해결 모델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