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초 무료운영, 신바람 건강지킴이

  • 등록 2011.06.08 08: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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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 3개월만에 1日 200여명 이용, 인기누려

 
구미시(시장 남유진)에서는 지난 2011년 3월초 구미시청 제 1별관 2층에 약 40㎡ 규모의 직원 건강지킴이 센터를 개소, 운영 3개월만에 직원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41만 시민의 손발인 시청 1500여명 공직자는 Yes Gumi라는 市 슬로건에 맞게 1~4공단 업무지원, 발전도시의 기틀마련, 5공단 조성, 1공단 구조 고도화, 수변도시 조성, 경제자유구역, 4공단 확장단지 조성 등 거대 프로젝트 추진과 명품구미를 만드는 대민봉사에 한치의 차질이 없도록 밤낮없이 애쓰고 있는데, 이는 타 자치단체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특수한 업무 환경으로 지난해에는 3名의 직원이 과로로 운명을 달리하는 가슴 아픈 일도 있었다.

이후, 이대로는 전체 직원의 건강은 물론 대민 서비스에도 차질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위기감 아래 남유진 구미시장과 강창조 직협위원장이 순천향 구미병원과 협약을 체결, 병원측의 협조로 건강지킴이 센터가 탄생한 것이다.

순천향 구미병원에서 별도의 예산지원 없이 무료로 운영하며, 파견된 중견 간호사 1명이 월 ~ 금요일(09시 ~ 18시)까지 상주 근무하며 혈압 및 당뇨 체크, 상담실을 운영하고, 비상약과 간이침대 2를 비치하여 사전 질병 예방에 힘쓰고 있다.

현재 파견 근무중인 김성희 간호사는 처음에는 어색해하며 굳어 있던 직원들이 상담 후 한결 편안해진 표정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할때면 간호사로서 커다란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혈압 점검과 상담을 받던 ○○과 이모씨는 서비스에 매우 만족감을 나타내면서 조금만 더 일찍 이런 공간이 생겼더라면 동료를 갑작스럽게 보내는 일도 없었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함께 드러냈다.

건강지킴이 센터는 심리적으로도 커다란 위안이 될 뿐만 아니라 바쁜 업무중에 병원 방문의 시간을 줄여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개소 3개월만에 1일 방문자가 5명에서 200명으로 급상승하였으며, 직원 질병예방 최일선의 오아시스 같은 공간으로서 사랑받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과 강창조 직협위원장은 앞으로도 직원건강과 화목한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매일아침, 점심 근무시작전 체조 실시, 등반대회 개최, 건강검진 및 건강교육 실시,각종 동아리 활동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욱동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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