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수출상품 채산성, 2010년도 수출전망

  • 등록 2010.03.31 08: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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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지역 수출업체 채산성 악화의 주원인, 원자재가격 상승과 환율변동
시장침체의 비중은 대폭 낮아져 수출전망 밝게해

구미상공회의소(회장 김용창)가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12일까지 지역내 51개 수출업체들을 대상으로 수출상품의 채산성, 내년도 수출전망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지역 수출상품의 채산성은 점차 악화되고 있다 44.0%(64.8%), 변함 없다 32.0%(17.6%), 호전되고 있다 24.0%(17.6%)로 악화되고 있다의 비중이 여전히 크지만 전년대비 20.8% 감소하였다.

채산성 악화의 주된 원인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 29.5%(28.8%), 환율변동 27.3%(21.2%), 시장침체 20.5%(40.4%), 가격경쟁력 저하 13.6%(5.8%) 순으로 전년대비 시장침체의 비중은 대폭 낮아지고 환율변동과 원부자재가격 상승의 비중은 다소 높아져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채산성악화가 우려되지만 세계경기회복에 따른 물량증가가 어느 정도 상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부자재가격동향은 2009년 동기대비상승 76.0%(74.1%), 동일 14.0%(11.1%), 하락 10.0%(14.8%)로 전년대비 비슷한 비중을 차지하며, 구미지역 수출업체 4곳 중 3곳은 원부자재 가격상승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에서는 25%미만이 25.0%(20.8%), 25%-50%미만이 16.7%(17.0%), 50%-75%미만이 25.0%(24.5%), 75%-100%미만이 31.3%(37.7%)로 25% 이하 비중이 전년에 비해 다소 늘고 75%이상 비중이 다소 줄었다.

2010년도 수출 전망은 2009년도에 비해 증가 예상 34.0%(13.5%), 비슷한 수준예상 46.0%(25.0%), 감소예상 20.0%(61.5%)로 전년 대비 증가와 비슷한 수준예상 비중이 큰 폭으로 늘어났으며, 이것은 작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수출급감의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구미지역은 올해 2/4분기 수출전망지수가 125로 기준치를 상회하고 있어 수출전망이 밝지만 수출비중이 높은 만큼 외부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위협요인을 잘 관리해나가야 할 것이다.
※( )는 전년도 비중
김창섭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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