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공회의소(회장 김용창)가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12일까지 지역내 51개 수출업체들을 대상으로 수출상품의 채산성, 내년도 수출전망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지역 수출상품의 채산성은 점차 악화되고 있다 44.0%(64.8%), 변함 없다 32.0%(17.6%), 호전되고 있다 24.0%(17.6%)로 악화되고 있다의 비중이 여전히 크지만 전년대비 20.8% 감소하였다. 채산성 악화의 주된 원인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 29.5%(28.8%), 환율변동 27.3%(21.2%), 시장침체 20.5%(40.4%), 가격경쟁력 저하 13.6%(5.8%) 순으로 전년대비 시장침체의 비중은 대폭 낮아지고 환율변동과 원부자재가격 상승의 비중은 다소 높아져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채산성악화가 우려되지만 세계경기회복에 따른 물량증가가 어느 정도 상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부자재가격동향은 2009년 동기대비상승 76.0%(74.1%), 동일 14.0%(11.1%), 하락 10.0%(14.8%)로 전년대비 비슷한 비중을 차지하며, 구미지역 수출업체 4곳 중 3곳은 원부자재 가격상승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에서는 25%미만이 25.0%(20.8%), 25%-50%미만이 16.7%(17.0%), 50%-75%미만이 25.0%(24.5%), 75%-100%미만이 31.3%(37.7%)로 25% 이하 비중이 전년에 비해 다소 늘고 75%이상 비중이 다소 줄었다. 2010년도 수출 전망은 2009년도에 비해 증가 예상 34.0%(13.5%), 비슷한 수준예상 46.0%(25.0%), 감소예상 20.0%(61.5%)로 전년 대비 증가와 비슷한 수준예상 비중이 큰 폭으로 늘어났으며, 이것은 작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수출급감의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구미지역은 올해 2/4분기 수출전망지수가 125로 기준치를 상회하고 있어 수출전망이 밝지만 수출비중이 높은 만큼 외부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위협요인을 잘 관리해나가야 할 것이다. ※( )는 전년도 비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