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대한육상경기연맹, 한국방송공사, 조선일보사, 코오롱’이 공동 주최하는 전국 대회로서, 고등학교 26회, 중학교 5회 개최를 이어온 육상 꿈나무들의 등용문으로 오랜 전통을 이어온 대회이다. 이에 전국에서 고등학교 28개팀, 중학교 21개팀 등 총 50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일여중은 15Km 구간을 ‘임현주(한일여중 3학년), 유선영(2), 박혜주(1), 김주희(1), 김령이(1)’ 다섯 명(후보 1명)의 학생들이 각각 4km와 3km씩 역주해 56분 49초의 기록으로 전국 2위라는 쾌거를 거두게 된 것이다. 또한 유선영 학생은 제4구간(4km), 팀의 마지막 주자로 참가하여, 14분 06초를 기록, 개인 기록 1위를 달성하였으며, “개인 기록 달성보다는 팀의 우승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쁨이 크다”며 학생다운 겸손한 우승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 동안 각종 시, 도, 전국대회에서 항상 상위 그룹에 랭크되어 육상 명문중학교로도 발돋움하고 있는 한일여자중학교는 앞으로 경북권 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경쟁력 있는 도약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학업과 훈련을 병행해야하는 어린 꿈나무들에게 많은 지원과 힘찬 응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