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구제역 방역대책본부 상황실 운영

  • 등록 2010.01.15 09: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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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방역에 총력

경기도 포천시의 젖소농가에서 구제역이 지난 7일 발생함에 따라 칠곡군은 7일을 기해 "긴급 가축방역 비상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운영중인 조루인플루엔자(AI)방역대책상황실과 병행하여 "가축방역 대책본부(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가축 방역체계를 일제 점검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우선 축산농가에 대하여 SMS와 병행하여, 가축전염병 신고 전용전화(1588-4060)를 설치하고 농가에 신고요령 및 임상증상을 홍보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부터 예찰요원을 동원하여 전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해 예찰을 실시한 바 있으며 13일에는 읍·면별로 편성된 공동방제단(8개 읍·면, 19개단)을 동원 "일제소독의 날"로 정하고 방역활동을 시작했다.

칠곡군 관계자는 "가축전염병이 현재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고 있으나 발병자체만으로도 지역 축산농가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면서 철저한 사전 방역대책을 통해 농가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칠곡군 관내에는 우제류 가축류(발굽이 두개로 갈라진 동물) 사육은 총 684농가 48,467두 (소 13,240두, 돼지 32,169두, 양 2,819두, 사슴 239두)이다.

참고로 구제역은 소·돼지·염소·사슴 등 발굽이 갈라진 동물(우제류)에서 발생되는 급성 전염병으로 발생시 농가 피해는 물론 국가간 동물·축산물의 교역이 전면 제한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시 되는 전염병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15건)과 2002년도(16건)에 발생되어 4,500억원의 직접 손실을 입은 바 있다.
김준하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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