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구미레파토리 제71회 정기공연 <뇌우>

  • 등록 2009.12.11 21: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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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5일(화) ~ 27일(일)(평일, 토요일 7시 30분 / 일요일 4시

 
중국의 세익스피어 극작가“조우” 처녀작이자 대표작 <뇌우(雷雨)>

2009년 마지막 달
극단 구미레파토리 제71회 정기공연 연극『뇌우(雷雨)』가 12월 15일 ~ 27일[평일7시 30분/일요일4시/월 공연없음]까지 원평동 금오시장 입구에 위치한 소극장 [공터_다]에서 공연되어질 예정이다.

『극단 구미레파토리의 2009년 마지막 작품』
연극『뇌우(雷雨)』는 극단 구미레파토리의 2009년 마지막으로 공연되어지는 작품이다. 올해 제27회 전국연극제 경북대표 극단으로 참가(출품작-연극[고요])하여 단체상 은상(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과 우수연기상(김용원)을 수상하여 지역공연예술의 긍지를 드높였던 극단 구미레파토리가 중국의 고전명작을 준비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중국의 세익스피어 조우의 처녀작이자 대표작』
연극『뇌우(雷雨)』는 1933년에 쓰여진 중국의 세익스피어라 불리우는 극작가 조우의 처녀작이자 대표작이다. 국내에서도 국립극장 등 기라성같은 한국대표 연극인들에 의해 공연되어진 작품으로 러닝타임이 장장 5시간가량이 되고 대공연장에서 상연되어지는 대작이기도 하다.

그러나 극단 구미레파토리가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서막과 종막을 가감히 삭제하고 러닝타임을 2시간 30분으로 압축함으로 인물들간의 복잡한 감정 심리를 표현하는데 집중하였다.

『20세기 초 중국의 현실을 두 가정의 구성원들의 애증관계로 묘사』
연극『뇌우(雷雨)』의 시대배경은 대략적으로 중국의 1894년으로부터 1924년에 이르는 기간으로 그 내용은 주씨와 노씨 두 가정의 구성원들 간에 얽힌 복잡한 애증관계와 갈등에 따른 가정비극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조우는 본 작품을 통해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던 당시 중국의 현실을 그대로 직시하고, 20세기 초기의 중국 반봉건 반식민지 사회의 어떤 본질을 심도있게 분석하여 작품에 반영해냈다고 할 수 있다.

『관록의 연출가 허영길의 손이 빚어진 감동의 작품』
연극『뇌우(雷雨)』는 지금까지 100여 편 이상을 연출한 관록의 연출가 허영길(부산, 극단 사계 상임연출/(사)한국연극협회 감사)의 손에 의해 재탄생되었다.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표현과 사실적인 연기를 잘 이끌어 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허영길 연출은 “이번 작품을 통해 권위의식과 위선에 가득찬 주복원의 전횡으로 인하여 파멸되는 두 가정의 비극적 결말을 잘못된 인간관계에서 정리하였으며 주번의와 주평의 불륜관계를 강조하기보다 주번의가 봉건적 사회에 저항하는 강한 성격을 극대화시켜서 희랍비극처럼 다른사람들까지 파괴시키는 비극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연출의 변에서 말하고 있다.

이번 작품은 경북사랑티켓작품으로 중학생이상 관람할 수 있고 사랑회원은 학생(14세~19세) 3,000원, 일반(20세 이상) 8,000원에 구매할 수 있고, 구매방법은 홈페이지 http://www.sati.or.kr 경북지역 사랑티켓방에 접속하여 구매를 할 수 있다.
공연문의 : 극단 구미레파토리(054.444.0604)
김창섭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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