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치단체 최초, 민·관 협력 ‘경북형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개소

  • 등록 2025.05.29 23:07:56
크게보기

KT그룹 1,100억원 투자, 인재와 기업이 모이는 클라우드 중심지로 도약 발판 마련
디지털 지방시대 선도, 지역 AI·데이터 산업 발전 견인 기대

경상북도는 29일 도청 신도시에서 전국 자치단체 최초의 민·관 협력 데이터센터 모델인 ‘경북형클라우드데이터센터’(이하 데이터센터)의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한다고 알렸다.

데이터센터는 케이티 클라우드(kt cloud)가 총 1,100억원을 투자해 대지면적 7,970㎡, 연면적 9,828㎡(지상 4층)규모로 건립되었으며, 총 6MW의 정보화 부하(IT Load) 용량과 10MW의 수전 용량을 갖췄다.

특히, 탄소배출 저감 및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위한 친환경 설계기술을 적용한 점이 주목된다. 또한 공공데이터 저장소 기능을 겸비한 민간 데이터센터로서, 지역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 정보화 시스템을 안전하게 통합 저장·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됨으로써, 앞으로 ‘디지털 지방정부 실현을 위한 핵심 클라우드 기반 시설’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경북도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적극 활용해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을 강화하고, AI·빅데이터 생태계 조성, 지역 산업 육성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디지털 경제의 대전환을 가속할 계획이다.

 

kt cloud 최지웅 대표는 “경상북도와 협력한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초의 민·관 협력 모델로 의미가 크다”며 “kt cloud는 지역 AI·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고객 수요에 따라 신규 데이터센터를 전략적으로 확장해 국내 AI 인프라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022년 1월 KT와의 업무협약(MOU)체결 이후 준공까지 각 기관의 열정과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과”라며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AI·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인재 양성 및 기업 유치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안성 기자 kgnews@hanmail.net
< 저작권자 © 구미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구미일보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PC버전으로 보기

사업장주소 : 경북 구미시 상사동로 167-1, 107호(사곡동) Fax. (054)975-8523 | H.P 010-3431-7713 | E-mail : kgnews@hanmail.net 발행인 : 이안성 | 편집인 : 이안성 | 청소년 보호책임자 :김창섭 | 등록번호 : 경북 아 00052 | 신문등록일 : 2007년 8월 7일 Copyright ⓒ 2009 구미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