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제수용품은 재래시장에서

  • 등록 2009.09.10 0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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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재래시장 가는 날지정 - 재래시장활성화 기대

김천시(시장 박보생)에서는 고유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대형마트 입점 등 새로운 업태의 확산과 소비자의 구매 패턴 변화로 침체되어 있는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오는 9월 14일부터 10월 2일까지 3주간을 재래시장 이용하기 기간으로 정하고, 추석 제수용품은 재래시장에서 구입하도록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래시장 가는 날"을 지정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재래시장 가는 날"에는 시의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솔선 참여하게 되고 본청과 사업소, 읍면동 전 직원 및 가족들도 함께 동참하여 추석 대목장날인 25일과 30일 양일간에 2개조로 나누어 관내 재래시장(황금, 평화, 감호, 중앙시장 등)에서 추석 제수용품을 직접 구매하는 등 장보기 투어와 재래시장 이용하기 캠페인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에서는 기관·단체와 기업체, 시민들이 많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재래시장 이용하기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목요회 등 각종 모임을 통해서도 제수용품은 재래시장에서 구입해 줄 것을 적극 권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추석 재래시장 제수용품 구매 행사는 시민들에게는 품질 좋은 제수용품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게 되어 가계부담도 줄여 주고 영세한 재래시장의 상인들에게는 경기회복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 져 시민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진다.

그동안 시에서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6차례에 걸쳐 38억원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발행하였고 재래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아케이드설치와 주차장설치 등 많은 사업을 추진하여 왔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무한경쟁사회에서 재래시장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먼저 상인들의 의식전환과 친절서비스가 최우선이라고 전재하고 앞으로 재래시장 상인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재래시장현대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김준하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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