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청에서 포도곁가지 농사일 도와

  • 등록 2009.06.16 22: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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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찰서 이준섭 서장 등 직원 40여명 왜관등태포도 작목반 봉사 활동

 
“갑자기 더워진 날씨 탓에 포도나무 곁순이 너무 빨리 웃자라서 손이 모자란 때에 경찰서에서 이렇게 도와주니 고맙지요” 이규주(50세·왜관등태거봉포도 작목반장)씨는 생각하지도 않은 고마운 손님이라고 말했다.

칠곡경찰서 이준섭 서장 등 직원 40여명과 자매결연을 맺은 포도작목반원 20농가의 밭에서 서툴지만 꼭 필요한 농사일을 도운 것.

“해마다 9월 하순에 열리는 등태거봉포도 축제 때에 교통정리도 해주어서 도시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찾아오시도록 도와주시는 것만도 감사했는데...” 백화기(53세·포도작목반원)씨는 본연의 치안업무에도 바쁜 칠곡경찰서에서 포도밭에 일을 도우러 찾아와 준 것만으로도 힘이 난다고 말했다.

칠곡경찰서에서는 등태포도작목반과 자매결연을 계기로 북삼폴리페놀참외축제 등 지역농산물 체험 잔치에 한꺼번에 찾아오는 도시 소비자들을 친절히 안내해주는 것 외에도 수확기에 농산물 절도를 막기 위하여 포도가 익는 9월 하순경에는 순찰을 강화하는 등 "치안+농촌봉사"를 하고 있어서 칠곡지역 농업인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한편, 칠곡경찰서에서는 6월 16일에 등태포도 곁순 정리 작업 외에도 앞으로 틈틈이 봉사활동을 통하여 치안공무원으로서의 자긍심도 높이고 지역주민과 친밀한 포돌이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준하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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