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는 4월 11일(수) 영주소방서를 시작으로 5월말까지 도내 18개 소방관서 3,481명을 대상으로 체력검정을 실시한다.

체력검정은 다양한 재난현장에서 극한상황을 견뎌야 하는 업무특성을 감안하여 소방활동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기초체력을 측정하기 위해 매년 실시한다.

체력검정은 소방공무원의 근력, 지구력, 순발력 등을 측정하기 위해 『악력, 배근력,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윗몸 일으키기, 제자리멀리뛰기, 왕복오래달리기』 등 6개 종목을 실시한다.

측정결과 자료는 소방공무원의 심신 건강관리, 훈련계획, 일과표 운영 등 각종 정책수립 통계자료 및 개인별 인사 점수자료로 활용되므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소방본부 주관으로 감독관과 평가관을 별도구성하여 진행한다.

최병일 경북소방본부장은 “소방공무원에게 체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화재·구조·구급 등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현장에서 24시간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직원들이 우수한 기초체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직원들 또한 평소‘나의 건강과 체력이 곧 도민의 안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기초체력 단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