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자 권우상의 명작 동시 - 연필

  • 등록 2017.05.31 20: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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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자 권우상의 명작 동시

 

           연필

 

연필은 오른손이 엄마품

엄마품에 안기면

줄줄줄 쏟아지는 글씨

 

한 글자 한 글자

모여서 뜻을 이루고

 

그 뜻은 또래 친구들에게

내 마음을 전한다

 

엄마품 떠난 외로운 연필

엄마 찾아 돌아가면

 

그 연필은 기뻐서

줄줄줄 글씨를 쓴다

 

내 코흘리게 시절

성씨도 가물가물한 선생님이

 

곱게 깍아주신 연필 한 자루에

침을 발라 꾹꾹 눌러 쓰며

 

친구끼리 서로 다투어

열심히 숙제를 하느라

 

연필통에 곱게 챙기던

그 시절을 연필에서 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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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자. 소설가. 아동문학가. 극작가.

부산mbc방송작품공모 소설부문 당선

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창주문학상 동시부분 당선

매일신문사 신춘문예 동시 당선

청구문화재단 문학상 동시 당선

창조문학신문사 신춘문예 희곡 당선

) 국제일보 논설위원. 한국소비자신문 논설주간

포항경제신문 주필.

 

 

권우상 기자 lsh858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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