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파킨슨클리닉 운영

  • 등록 2017.04.11 23: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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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전공한 신경과 박종규 교수, 뇌심부자극술 시행
4월 11일 ‘세계파킨슨병의 날’ 기념강좌 열어 질병정보 제공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병원장 박래경)이 파킨슨클리닉을 운영, 신경과 박종규 교수가 담당한다.

 

파킨슨병은 대표적인 퇴행성신경질환으로 치매, 뇌졸중과 더불어 3대 뇌질환이다. 최근, 인구 고령화와 함께 환자 수는 증가세를 보이며 60세 이상 노인 중 최소 1%이상 발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발생 주 원인은 도파민이 줄어드는 것으로 레보도파라는 약물을 복용하는 치료법이 일반적이다.

 

주로 손발이 떨리거나 몸이 굳고 행동에 장애가 생겨 움직임이 느려지고 걸음걸이가 불편해지지만 냄새를 맡을 없거나 수면장애, 만성피로, 기억력저하, 배뇨장애를 보이기도 한다.

   

지난 2월 순천향대학 구미병원에 부임한 박종규 교수는 이상운동질환(파킨슨병, 수전증, 근긴장이상증, 실조증, 안면떨림)을 전공한 신경과 전문의다.

현재, 국내 이상운동질환 전문가로 불리는 의사는 약 100여명으로 서울에 집중되어 있고 경북지역에선 박 교수가 유일하다.

 

순천향의대 출신으로 최근 3년간 삼성서울병원 신경과에서 뇌심부자극술 및 근긴장이상증 보톡스클리닉을 담당하며 다양한 임상을 경험했다.

뇌심부자극술은 파킨슨이 발생하는 기저핵에 전기 자극을 주어 증상을 완화시키는 획기적인 치료법이다. 이젠, 지방인 경북에서도 이 수술치료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다.

    

박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을 411, 병원 향설교육관에서 세계파킨슨병의 날을 기념하는 강좌를 열어 파킨슨병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설명했다.


또한 파킨슨병 예방에 커피가 도움이 된다는 최신지견을 말해주고 커피를 직접 내려 환자들과 함께 마셨다.

 

박종규 교수는 치매, 관절염, 노환으로 생각하고 치료가 늦어지고 증상도 악화 돼 주의가 필요하다파킨슨병 진단 후 치료과정은 평생 가져가야 하는 질환인 만큼 어려울 때 끝까지 함께하는 동반자적 치료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송희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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