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가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김천시는 지난 14일 민·학·관이 참여하는 '김천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식과 첫 회의를 개최했다.

김천시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는 김천시 학교급식지원 조례에 근거하여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관계 공무원, 시의회 의원, 교육지원청 관계자, 교원 단체, 영양교사, 농업인 단체 등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들은 임기 2년 동안 학교급식비 지원대상 및 지원규모에 관한사항 등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이날 심의회(위원장 부시장)는 학부모의 가계부담 경감과 학교급식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12억1천3백만원의 예산을 학교급식에 지원하기로 심의·의결하여 관내 초·중·고 및 유치원 94개교 1만8천여명의 학생들에게 우수하고 안전한 농축산물이 각급 학교를 통해서 공급된다.

김천시는 어려운 예산사정에도 불구하고 2011년에 7억8천4백만원, 작년에 10억8천4백만원 그리고 금년에는 12억1천3백만원의 예산을 학교급식비로 지원하여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 증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보생 시장은 심의위원들에게 "학생들의 건강은 물론 성장과도 직결되는 학교급식지원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하고 "앞으로 학교급식 지원을 비롯한 교육 분야에 더욱더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우리 김천이 교육명품 도시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그 기틀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