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1. 1일(목) 고궁박물관 제1회의실에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관련 도-정부합동 대책회의를 개최, 내년도 이스탄불엑스포행사에 대한 정부차원의 연계사업 참여와 지원방안을 협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도 이스탄불 엑스포가 정부지원 국가행사로 추진됨에 따라 한국대표문화제 전시회, 한국영화제, 국악·K-POP 공연, 전통공예체험 등 문화체육관광부의 연계사업 참여와 지원방안을 세부적으로 논의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내년 엑스포 행사기간 중 터키 이스탄불에서 신라금관을 포함한 고대 신라유물부터 도자기, 회화 등 근대의 한국의 명품문화재를 엄선하여 대규모로 한국대표문화재 전시회를 개최키로 했으며,
그밖에 전통공예체험 및 국악공연 참가, 한국영화상영 및 K-POP 공연 지원, 현지의 한국문화원·세종학당의 연계행사 참여 등 문화체육관광부차원에서 내년도 이스탄불 엑스포에 적극적인 참여와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은 지난 2006년 캄보디아에 이어 두번째로 해외에서 개최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로 2013년 8월 31일부터 9월 22일까지 터키 이스탄불 시내 일원에서 23일 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길, 만남 그리고 동행’을 주제로 한 공연, 전시, 영상, 특별이벤트 등 25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주 신라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한국과 터키, 동양과 서양의 문화 소통 및 교류의 장을 펼친다.
경상북도에서는 11월말까지 이스탄불시와 함께 현지 공동사무국 설치 및 한·터키 공동조직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행사 전반에 대한 대외협력과 현지 행사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주 이스탄불총영사관 및 공동사무국에 인력을 파견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연말까지 행사기본계획안에 대해 행사, 공연, 전시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통해 행사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계속 업그레이드 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