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16곳에 제한되어 있고, 전문인력은 충원 형태로 모집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4명 동시 취업은 이례적인 취업성과로 평가된다. 18일 첫 출근을 앞두고 있는 주인공들은 구미대 호텔관광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전민선·이지현·김선주·이정은 양으로 이들의 취업은 입학 때부터 준비된 취업이라 할 수 있다. 1학년 1학기부터 카지노 실습을 위한 어학특강에 꾸준히 참여했고, 단체로 일본 해외연수를 통해 글로벌 안목도 넓혀왔다. 2학년 1학기에는 부산파라다이스호텔 카지노에서 2개월간의 현장실습도 마쳤다. “면접수업과 대기업취업준비반에 들어가 배운 것이 이번 면접 때 큰 도움이 되었다”는 이정은 양(21)은 “홍유진 교수님(카지노 담당)과 학과 교수님들의 열정적이고 꼼꼼한 지도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구미대 최성철 학과장(호텔관광과)은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준비해온 제자들이 대견하다”며 “취업을 준비중인 2학년 학우들에게 큰 자신감을 심어주는 기쁜 소식”이라며 이들을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