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학부모 책읽기를 통해 자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및 지역사회 토론문화 확산 차원에서 "학부모 독서토론" 행사를 가졌다. 5월 7일 월요일 오전 본교 도서관에서 학부모 및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5월 추천도서 ‘완득이’ 책을 주제로 독서토론을 시작하였다. 이번 독서토론을 위해 사회를 맡은 이태희(진평초 교무부장) 교사는 사전 독서토론 발제문을 작성하여 책과 함께 독서토론거리를 내실 있게 준비하였다. 완득이 책 속 내용과 발제문을 중심으로 각자의 관점에서 보여지는 다양한 이야기 속에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의견을 합의하는 과정을 통해 한층 성숙된 독서토론활동이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에 처음 참여한 김경화(진평초 4년 유희원) 학부모는 평소 자녀들에게만 책 읽기를 강요하였는데,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나를 위한 책을 보는 시간이 참 행복하였다고 하였다. 또한 이번 토론을 통해 평소 다른 사람의 말에 귀기울기보다 자기 할 말만 생각해 온 생활 습관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진평초에서는 매월 1회 학부모 독서토론 행사를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며, 추천도서는 자녀교육에 도움이 될 청소년 문학을 비롯하여 동화, 교육 서적 등에 대하여 토론하기로 하였다. 이 밖에 학교에서는 학생 독서활동 및 토론동아리와 교직원 토의토론 연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어울림 3담꾼 육성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