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공회의소와 함께하는 어린이 회장단 경제교육

  • 등록 2012.04.18 10: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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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에서는 지방 상공회의소와 함께 올해로 7년째 청소년 경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구미상공회의소(회장 김용창)는 4월 17일 13:00-17:00 본 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구미상공회의소와 함께하는 어린이회장단 경제교육’을 실시했다. 초등경제교육연구소의 주관으로 이루어진 이날 교육에는 구미시내 각 초등학교를 대표하는 각 학교 어린이회장·부회장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 교육을 주관한 구미상공회의소 김종배 사무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지역의 기업인은 미래의 꿈을 향해 한 발 한 발 전진하고 있으며, 이 꿈을 완성시킬 사람들은 바로 미래의 주역인 우리 구미 어린이들”이라고 강조한 후 “구미지역의 기업인들을 대표하는 우리상공회의소는 언제든 어린이들을 위한 일에 열과 성을 쏟을 것”이라고 약속했고, 어린이회장단 일동은 박수와 환호로 이에 화답했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이 교육은 제1교시‘우리는 경제리더’, 제2교시 ‘경제는 어떻게 움직이나요?’,제3교시 ‘기업가정신은?’, 제4교시 ‘내가 만고 싶은 회사는?’우리회사광고 만들기, 우리회사에 투자금 받기,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경제애니메이션·경제노래,` 경제NIE 등 교실에서 할 수 있는 새로운 커리큘럼으로 진행되어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경제를 배울 수 있도록 진행됐다.

팀별로 만든 회사의 대표와 마케팅을 담당한 임원들은 회사의 투자금을 받기위해 열심히 자기회사를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마지막에 진행된 ‘경제 골든벨’은 이날 진행된 경제교육을 기반으로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경제 상식 등을 퀴즈로 내고, 틀린 어린이들은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어린이들이 각자 학교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열기가 고조되었다.

이날 참가했던 도봉초등학교 김정용군은 “경제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어요.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경제공부를 열심히 해서 우리나라 최고의 경제학자가 되고 싶어요”라며 포부를 밝혔고, 경제 골든벨에서 우승자가 된 인의초등학교 안우근군은 “원래 제 꿈이 경영자인데 오늘 골든벨까지 우승하게 되어 좀더 확실한 경영인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라며 우승상장을 높이 들고 환호했다.

이 교육을 주관한 초등경제교육연구소 최선규 소장은 “어린이들이 경제라고 하면 제일 먼저 느끼는 것이 ‘골치 아픈 것’ 또는 ‘나하고는 아무 상관 없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흥미를 가미한 체험교육을 하게 되면 ‘아~ 이런 것이 바로 경제로구나’, ‘나도 하나의 경제주체로구나’하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지요.‘라면서 경제기관, 특히 지역의 경제단체들이 미래의 경제를 이끌어 나갈 어린이들을 위해 재미있고 쉽게 느낄 수 있는 경제교육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본 회의소 지식재산센터/조사팀 김달호 팀장은 “이날 교육 이외에도 어린이, 교사, 학부모 경제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회가 되는대로 대국민 교육의 일환으로 경제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송희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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