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가게, 119번째 구미인동점 개점, 경북지역 첫 매장 문 열어 - 구미 시민들이 기증한 물품 판매하고 수익금은 구미지역 소외이웃에 경상북도지역 최초의 아름다운가게 매장이 구미에서 문을 연다. 우리 사회의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하고, 국내외 소외된 이웃과 공익단체를 지원하는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는 오는 15일 아름다운가게 구미인동점이 문을 연다고 밝혔다. 구미 인동점은 아름다운가게의 119호점 매장으로, 경북지역에서는 첫 번째 매장이 된다. 구미시 인의동에 자리 잡게 된 아름다운가게 구미인동점은 시민들의 기금 모금과 이랜드 리테일의 공간 기부로 문을 열게 되었다. 특히 준비위원장인 백광흠 베스트웨스턴 구미호텔 대표를 필두로 한 매장개설 준비위원회는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마련하여 매장 인테리어와 트럭 구입에 힘을 보탰다. 아름다운가게 구미인동점은 약 230㎡의 매장과 물품 손질 창고를 보유한 구미지역의 총괄 매장으로서, 앞으로 구미시민들로부터 평소 사용하지 않던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하고 이 수익금으로 구미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지역 나눔의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또한 아름다운가게는 지역 주민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되는 매장으로 자원봉사문화를 확산시키고, 윤리적 소비문화를 전파하는 등 다양한 공익효과도 만들어 나가게 되었다. 아름다운가게는 지난 2002년 10월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1호 매장을 개설한 이래 전국적으로 110여 개의 재활용나눔가게를 운영하고 있었고, 대구 지역에서도 네 곳의 매장이 운영 중에 있었으나 지금껏 경북지역에서는 매장을 개설하지 못해왔다. 아름다운가게 대구경북본부 박동준 대표는“아름다운가게 구미인동점이 구미시와 경북도민들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생활 속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아름다운가게는 시민들의 기증과 구매 그리고 자원봉사로 운영되는 매장으로, 그 무엇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많은 지지를 부탁했다. 한편 매장 개점식은 오는 15일 오후 2시 30분부터 매장개설 준비위원회 회원들을 비롯한 구미지역 각계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개점식이 끝난 오후 3시 30분부터는 기업 임직원의 중고 기증품과 기증된 기업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나눔장터인 영도벨벳과 함께하는 <아름다운하루>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반기증품 및 영도벨벳 임직원이 기증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