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들에게는 약물복용, 운동요법과 함께 반드시 병행되어야 하는 것이 식이요법으로, 식이조절을 하지 않을 경우 혈당조절이 되지 않아 당뇨합병증 발생을 촉진시킨다. 하지만 당뇨환자들에게 식사조절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이번 당뇨식단시식회를 맞아 그동안 이론적으로만 알고 있던 식이요법에 대한 지식을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하도록 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평소 자신의 소금 섭취량을 알 수 있는 미각실험, 개인별 칼로리 처방,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식사요법 및 칼로리에 따른 식사량 인지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으며 당뇨식 체험행사에서는 곡류군, 어육류군, 채소군, 과일군으로 짜여진 식단을 준비하고 환자가 선택한 상차림에 대한 교육과 함께 식품군별로 영양사를 배치해 상차림을 올바르게 선택했는지 평가, 지도했다. 대상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음식량을 직접 담아보고 먹어봄으로써 자신의 적정 식사량을 파악하여 당뇨관리에 도움을 받았다. 당뇨식단 시식회에 참가한 이모씨는 “도대체 내가 얼마나 먹어야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 몰랐는데 오늘 교육으로 어떤음식을 얼만큼 먹어야 하는지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당뇨관리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교육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구미보건소는 당뇨병 예방 및 합병증 방지를 위해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하여 당뇨병관리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