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는 국민체육전국씨름연합회와 평택시생활체육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박석호 학생이 참가한 경상북도 연합팀은 단체전 경기에서 창립이후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하였다. 박석호 학생은 지난 7월 경남 함안군 함안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국민생활체육 전국어린이씨름왕대회에서 제3대 어린이 씨름왕에 등극한 바 있다. 박석호 학생이 쌓아올린 타이틀을 보자면 제2의 이태현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가히 장래가 기대되는 선수라 봐도 좋겠다. 초등학생에 어울리지 않게 180cm가 넘는 키와 120kg에 육박하는 덩치는 앞으로 박석호 학생이 쓰러져가는 우리나라 민속놀이인 씨름의 부흥을 다시 한 번 불러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