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CEO 김민정, 여성발명경진대회 금상 수상

  • 등록 2011.11.17 08: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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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청년창업지원사업

 
구미전자정보기술원(원장 안병화)은 창업지원, 기술지원, 마케팅 지원, 공동 R&D, 시제품제작 지원 등 기업이 희망하는 토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우수한 청년 창업자 발굴 및 창업지원을 위하여 운영되고 있는 제2기‘구미시 청년CEO 육성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청년CEO 육성을 위해 지속적이고 입체적으로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다각적 지원의 결과, 지난 10일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하는 ‘제9회 여성발명경진대회’시상식에서 2기 여성 청년CEO 김민정 대표(위캔뮤직)가 금상(교과부장관상)을 수상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약 2달간에 걸쳐 전국적으로 450개의 발명품이 출품되어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층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3명이 선정되었으며, 이 중 구미시 여성 청년CEO인 김민정 대표는 아이들을 위한 체험형·놀이형 작곡 학습교구인 ‘요술피아노’를 개발하여 당당히 금상을 수상하였다.

이러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룬 김민정 대표는 1년 전에는 그저 아이 둘을 키우는 평범한 가정주부로의 삶을 살면서 단지 ‘요술피아노’에 대한 막연한 아이디어만을 가지고 살아왔으나 ‘구미시, 청년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하여 지원을 받으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되었다.

지난 5월 자신의 창업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아이들을 데리고, 한손에는 지원서를 들고 구미시가 주관하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운영하는‘제2기 구미시 청년CEO 육성사업’에 참여하여 지난 7월부터 센터에 입주하여 지원을 받으면서 창업의 길을 걷고 있다.

하지만, 창업의 길은 멀고도 또 험했다. 주부로, 두 아이의 엄마로, 청년CEO로서 1인 3역을 하기 위해 새벽녘에서야 잠을 이룰 수 있었고,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시제품을 만들었으나, 항상 창업 성공에 대한 두려움이 그녀를 괴롭혔다.

이러한 두려움은 창업교육, 멘토링 및 컨설팅 등의 지속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점차 가능성을 발견하였으며, 이번‘여성발명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면서 창업아이템이 대외적으로도 인정을 받았을 뿐 아니라, 사업의 성공에 대한 자신감도 갖게 되었다.

김민정 대표는 "현재의 이러한 성과는 사회적 지원의 결과물이다"라면서 "음악교구 창업에 대한 정확한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창업활동지원금으로 시제품 제작 지원 등 이번 대회를 대비하여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 구미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현재 특허출원이 진행되고 있으며, 12월에 예정된 2차 평가(시장성 평가)후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음악교육의 블루오션 시장인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안병화 원장은 "청년창업지원사업은 우수한 경력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여성의 창업을 통한 사회적 진출에 앞장 설 것"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젊은 도시 구미시에서 여성들이 창업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구미시 청년창업지원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구미시 노동복지과 임필태 과장은 "전국적으로 청년창업 붐(Boom)이 조성이 되어 많은 지원이 되고 있고, 특히 지역 내에 숨은 진주를 발굴하여 창업에 대한 입체적인 지원을 하는데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 내 청년들에게 창업에 대해서 더욱 관심을 가져주기를 희망했다.
정미숙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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