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별로 실시된 이 날 교육은 EM의 유형과 활용에 관한 강의 20분, EM 쌀뜨물 발효액 만들기 실습 20분으로 총 40분 간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1.5L PET병에 80%정도 쌀뜨물을 준비하여 당밀과 EM원액을 넣고 쌀뜨물 발효액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용액은 20-40℃ 정도의 따뜻한 곳에 일주일 정도 밀폐해 두고 시큼하고 향긋한 냄새가 나면 활용할 수 있다. EM이란 유용 미생물군(Effective Microorganisms)의 약자로 자연계에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에서 사람에게 유익한 미생물 수십 종을 조합, 배양한 것이다. 효모, 유산균 및 광합성 세균이 EM을 구성하고 있는 주요 균종이다. EM 쌀뜨물 발효액은 지구를 오염시키는 유기물질인 쌀뜨물을 사용함에 따라 환경오염을 줄이는 역할을 하게 되며 애완동물의 체취와 분뇨, 주방이나 화장실 냄새 등을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각종 세제에 이 발효액을 1:2로 섞어서 사용하면 세제로 인한 수질 오염을 막을 수 있으며 EM 발효액을 희석한 물에 채소를 헹궈서 보관하면 오랫동안 상하지 않고 싱싱한 상태로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 뿐 아니라 린스 대용으로 사용하거나 세탁 시 세정력을 높이는 데도 많이 활용된다. 이 날 교육 후에는 활용도가 높은 EM 쌀뜨물 발효액이 각 가정에서도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가정용 EM 리플렛을 배부하여 가정과 연계한 환경 살리기 활동이 적극적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