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 교감 선생님은 물론 담임교사, 교직원 등 구운 가족 전체가 함께한 이번 체험학습은 가을 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체력 증진을 도모함은 물론 호연지기의 정신을 기르는 등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학교를 병풍처럼 둘러싼 매봉산은 남쪽으로는 자연마을을 감싸 안고 있고 동편으로 철새 이동의 주요 길목인 해평 철새도래지가 있어 사시사철 자연의 변화와 경이로움을 선사해 주는 귀한 학습 자료가 되기도 한다. 고학년들이 저학년들을 보살피며 함께 산을 오르는 모습은 형제자매들처럼 정답고 따뜻했다. 단풍이 홍조로 아이들 얼굴을 비추이는 가을 산행은 마음까지 아름답게 물들였고 가을 들녘처럼 넉넉하고 풍요로운 시간들로 알알이 채워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