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취수원 구미이전 총궐기대회로 전환

11.24. 구미시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김재영, 신광도)는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계획에 따라 지난 11월 19일 대구시가 구미시에 제의한 공동협의체 구성에 대하여 논의를 하였는데 이 자리에서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계획과 관련하여 작금의 구미정서는 대구시의 밀어붙이기식 행정에 비분강개(悲憤慷慨)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과도한 행정력 소모와 지역갈등 조장으로 생업에 지장을 초래하는 등 많은 문제가 야기된다며 대구시가 하루빨리 취수원 이전계획을 취소하고 다른 출구전략을 마련하라고 촉구하였다.

이날 모임에서 위원들은 협의체 구성은 대구시가 대구취수원이전계획을 전면 백지화하지 않고 이전 사업을 강행하려는 저의가 있을 뿐만 아니라 권모술수를 부릴 기회만 주는 것이라며 논의할 시기도, 시민정서도 아니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도리어 대구취수원 이전의 결사 저지를 위한 총궐기대회 개최를 추진하고 궐기대회 날에는 전시민의 공감대 형성과 대구취수원 구미이전의 부당성을 알리고, 삭발식 거행, 기금 모금 등 반대투쟁 수위를 높일 것을 주장하였고 총궐기대회 일정은 연평도 위기와 추곡수매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추후 일정을 잡기로 계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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