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시장 상인대학 졸업식 가져

  • 등록 2010.10.08 08: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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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도 대형마트와 맞설 수 있다”

 
김천시 황금시장 상인회는 10월 6일 동부새마을금고 3층 강당에서 박보생 김천시장(명예학장), 도의원, 시의원, 상인회 회원과 지역상인연합회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인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본 상인대학은 황금시장 상인회에서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고자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진흥원에 요청하여 상인 자구노력과 변화 의지가 있는 시장으로 선정됨으로써 상인대학을 개강하게 되었고 지난 7월16일부터 9월 15일까지 9주간에 걸쳐 교육을 마치고 47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었다.

올 여름 맹위를 떨치던 무더위 속에서 단지 배움의 열의로 상인대학에 출석하여 모두들 하나라도 더 배워 전통시장을 살리려는 의지가 더 높았다고, 교육을 담당한 계명마케팅연구소는 밝히면서 황금시장 상인들의 정신적 자세가 교육전과 비교할 때 많은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명예학장으로 격려사를 통해 이번 상인대학에서 배운 마케팅지식을 판매에 적극 활용하여 고객이 찾아오는 황금시장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그 동안 시에서는 지역경제의 기반인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비가림시설, 주차장, 화장실 등 고객 편의시설을 확충하였으며, 김천사랑상품권 50억 7천만원을 발행하여 현재까지 48억여원을 판매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대형마트의 입점과 소비자 구매성향의 변화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의신전환을 위해 지난 4월과 5월 총 8회에 걸쳐 상인아카데미를 개설 운영하였으며, 설과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전통시장 상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상인대학은 전통시장의 현실조명과 우리시장 바로알기, 상인의 현재와 미래비전 구상에 기본을 두고 심화과정으로 돈버는 점포 만들기, 점포별 경영진단, 유통전문지식, 상품개발, 마케팅 등 점포 운영에 필요한 실무교육 등이며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상인 육성을 목표로 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된다.
김창섭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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